2010년 12월 31일
블로그와 책임
그동안 블로그를 못 열었던 것은, 사실은 루시앨이란 이름이 주는 부담감, 각종 아픈 기억들이 나를 짓눌러왔기 때문이다.
이전 글을 비공개로 해놓았다고 해도, 이미 나는 인터넷 상에서 루시앨이란 이름으로 활동해왔다. 사실 비공개로 한 것은 어느정도는 루시앨이란 이름으로 행해왔던 인터넷 상의 일들에 대한 책임을 피하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더이상 피하지 않겠다. 여기에 적힌 나의 편린들 역시, 내 머리속을 스쳐가는 많은 생각들처럼, 나의 일부이다. 나는 그것을 인정한다.
지금의 나는, 나이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책임감을 요구할 뿐이다. 내 행적에 대한 책임. 그것은 타인에 대한 책임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사실은 자신과 타인 둘다를 향한 스스로에 대한 책임이다. 어쩌면 그것이 이 블로그를 보는 사람의 마음에 들지 않을수도 있고, 때로는 무례하게 보일수도 있고, 때로는 이상하게 보일수 있다. 그러나, 나는 그 모든 나의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질 그날에, 스스로 책임을 질것이다.
이는 내가 모든 나에게 요구하는 최소한이다.
*채승병님 사이트의 글이 나를 복귀하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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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방명록을 겸합니다.
# by | 2010/12/31 23:59 | 일상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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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요즘 느끼는게 생각없이 말을 뱉지 말자...라는 거랄까?;;
기다려주어 고마워요 :)
imc84님의 포스트는 사실 리플만 안달았지 그동안에도(...) 죽 봐와서ㅋㅋ 앞으로도 자주 좋은 포스팅 부탁드려요 ^^
미디어법의 호/오를 떠나서 딴날당 개새들은 국회법을 아주 개무시하드만. 정족수 못채워서 투표 종료해놓고선 대리투표하며 재투표 우왕ㅋ굳ㅋ 이승만 정권 때의 사사오입 개헌 꼬라지 보는것 같은데, 미디어법의 문제가 아니라 헌정 질서 문란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야4당은 속히 의원직 사퇴하고 국회 보이콧해야한다. 국회라곤 있으나마난데 뭐.
독일이라서 다행이다. 한국에 있었으면 이 꼬라지 티비로 보면서 분통 꽤 터졌을텐데, 여기서 오니까 열보다 냉소가 먼저 터지는구만. 니들이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링크도 겸사겸사 먹도록 하지.
책임을 질 수 있는 글을, 또한 멋진 글을 써서 공유할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 언제나 가차없는 피드백을 부탁드립니다(꾸벅)
축하해! ^^ 곧 만나서 서로 서포팅을 해주도록 합시다 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