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변한 블로그

갑자기 블로그가 중2병 블로그로 변한데에 대해 애독자들 중 많은 분들이 슬퍼하시리라 믿는다. (아...아닌가?;)

근데 그럴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

현재 나는 네가지 정도의 서로다른 일에 매여있다. 1. 학교를 조금은 빡세게(뭐 다음학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다니고 있고, 2. 모 동아리에서 포럼을 기획하는 일을 맡고 있으며 3. 공모전에 출품할 경제 논문을 하나 쓰고 있고, 4. 기타 잡다한 동아리 일들(세미나 개최, Asset Pricing Study 등)을 맡고 있어서.

근데 그와중에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고, 너무 힘든 상태에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헛소리를 했다가, 금반언의 원리로 인해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이 상황이 나로선 너무 힘들다. 그래서 앞으로도 당분간은 사랑타령 블로그로 갈듯 하다. 어쩌면 Workaholic이 되어서 잊어보려 할수도 있는거고.

암튼 내가 지금 원하는 것은, 내 마음을 확실히 하는것이다. 그리고 그건 그사람의 반응이 결정지을 것이다. 내 마음 한구석에서 그 마음을 도려낼지, 아니면 계속 키워나깔지는 역시 그 대답에 달린것인데, 아직 질문조차 할 시간이 없다. 그리고 난 이런 상황을 견디기 힘들다. 이도저도 아닌상황. 희망고문 같은 상황.

아마 이 상황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블로그에 글을 못쓰지 싶다. 어쩌면 벌린 일들이 많아서 방치하는 것들에 대해 변명하는것일수도 있지 싶고. 하지만 그렇다. 그냥 쉬고 있을때마다 생각이 나고 가슴이 아려서 다른 생각을 할수 없는걸. 무슨 10대로 돌아간 느낌이다.

by 루시앨 | 2009/10/04 20:49 | 일상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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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10/04 22:3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루시앨 at 2009/10/05 09:30
그..그런가;;;ㅋ 감사감사 ㅋㅋ 곧 1회물주권(?)을 사용하겠삼 ㅋㅋ
Commented at 2009/10/04 23:5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루시앨 at 2009/10/05 09:31
연륜이 있으셔서 그런지 제가 하고픈 말을 제대로 짚어주시는군요 ㅠㅠ 그저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겪게되는 '사정'이라...ㅠ 정말 공감해요 ㅠ

감사합니다. 비공개님께서도 매 순간 필요한 만큼의 지혜와 함께하기를 ^^;
Commented by BeN_M at 2009/10/05 11:54
....자네, 가장 큰 일이 남아있지 않던가(갸웃)
Commented by 루시앨 at 2009/10/05 21:24
그거야 일단 결과가 나봐야 ㅠ 지금은 알수없지 않습니까 ^^;
Commented by BeN_M at 2009/10/05 23:39
아니, 그게 아닌데 말이지 - _-
Commented by 루시앨 at 2009/10/05 23:59
Military Service라면야 ㅠㅠㅠ
Commented by 루시앨 at 2009/10/05 22:02
적적하여 타로를 쳐보니 절제가 답이라네요. 이번건 너무 정확해서 치는 나도 놀랐음.

장래는 역시나 전사카드... 정말 이길수 있는건가, 그런건가. 그래야겠지.
Commented by qhof at 2009/10/07 02:41
! ! !
힘내라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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